올해 4월 출국을 목표로 작년부터 JLPT에 도전했다.
7월에 N3, 12월에 N2.
어느정도 일본어는 할줄안다라고 생각해서
N3는 맛뵈기라는 느낌으로 통과했지만
N2는 조금 겁나긴 했다.
N3 성적이 생각보다 잘나오긴해서
주변에서 차라리 N1보고 끝내라 했지만,
이런저런 준비와 일을 하는 중에 틈틈히
공부하긴 힘들겠다고 판단, N2를 봤다.
그리고 오늘 그 성적표가 나왔다.
조금 놀라긴 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고 느낌도 괜찮아서
합격은 했겠지 싶었는데 독해, 청해 만점은...
꽤 틀렸다고 생각했던 언어지식도 나름 잘 나왔다.
확실히 시간낭비하지말고 N1공부할걸 이라는
후회감이 조금 든다.
공부방법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한 것은
N3가 처음이다.
중학교때 일본어 수업이 있어서 공부한 것과
군대에서 아주 초급 회화문법 책으로 공부한게 끝.
물론, 애니메이션과 버라이어티를 즐겨보며
귀는 어느정도 뚫려있었다고 생각한다.
JLPT를 공부하며 이용한 책은
광고가 될 것 같아서 언급하긴 싫긴하지만,
다락원의 한권으로 끝내기 시리즈로 했으며
시험에 들어가기전 주 부터 문제 풀이로는
N3같은 경우 시사일본어사의 적중모의고사 5회분,
N2는 시나공 실전모의고사 시즌2.
공부책 1권, 문제풀이책 1권으로만 공부했다.
한권으로 끝내기에 나오는 모든 단어와
문법들을 수차례 적으면서 외워 나갔다.
내가 좀 무식하게 공부한 것 같다곤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소설도 어느정도 술술 읽고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도 자막 없이
꽤 잘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돈 좀 주고 학원이나 강의들으며 공부하는 것도
도움은 되겠지만 개인적으론 N2정도까진
독학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올해 7월엔 일본에서 똑같이 공부해서
N1을 도전해보고자 한다.
頑張る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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