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이 생겨난다.


집, 일본어, 생활 등등..

그 중 최근 가장 고민 했던 것이 어학교였다.

나는 최근 JLPT N2를 합격했고

어느 정도 읽기와 듣기는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어를 말할 기회가 전혀 없기에

회화는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처음 워킹홀리데이 합격하고 어학교를 

알아봤던 것이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는 3개월 단기로 끊어

다닐 수가 있는데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과연 3개월로 크게 회화가 늘까?' 였다.

인터넷에 보이는 대부분의 글을 보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어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알바에 치여서 출석률이 낮고 한국인 학생들과 

몰려다니는 경우도 많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개인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쉽진 않은 문제라 생각한다. 

약 3개월 150만원 근처의 돈을 내고

일본어가 얼마 안는다면 이 얼마나 아까운 지출인가.


게다가 3개월간 학교를 다니면

무리없이 알바 한다치면 한개 정도를 겨우 할텐데 

그래서는 비싼 도쿄의 월세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이 되었다.


그래서 주변 워홀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검색하며 생각한 결과,

어학교는 과감히 포기 하기로 했다.

대신에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어학교 등록금을 

1:1회화반으로 돌려 한국에서 입을 뚫어놓고 가면

가서 생활하고 알바 구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지식인에 질문하여 받은 답변

하나 더 달렸는데 비슷한 내용이었다.


따라서 부딪혀 보려고 한다.

후기들 보면 일본어 못하는데도 워홀가서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도 많은데

(물론 항상 그렇게 잘풀리고 재밌게

지낼 수 있다곤 생각하진 않는다.)

나라고 못하겠는가!


하나의 고민이 해결되었으니

이제는 거의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는

집 문제만 남아있을 뿐이다.

레오팔레스는 가격 때문에 포기 했는데

이거라도 잘 구해야지 하고 보니

하루에 부동산 매물 검색만 몇시간..

일도 해야 하는데 큰일이다.


외국 나가 산다는게 참 

쉬운게 아니구만..

'일본 워킹홀리데이 > 준비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4] JLPT N2 성적발표  (0) 2016.01.28

+ Recent posts